딸기겨울나기 2

[+1012] 킹스베리 딸리 겨울나기

[+1012] 킹스베리 딸리 겨울나기 킹스베리와 딸기 모두 월동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날씨를 보니 이번 주 토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9도 에요. 겨울을 버텨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원래 딸기는 추위에 잘 버티고 겨울에 추위를 버텨야 열매도 맺고 한다는데 영하 9도는 너무 추운 거 같아요.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은데... 위의 사진은 킹스베리 1번과 2번이에요.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땅이 축축해요. 아직도 초록색의 잎이 있어서 너무 예쁘긴 한데. 고양이 새뤼가 또 딸기밭 땅을 팠어요. 아오 진짜!!! 저 흙 속에 고양이 응아도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막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가 저렇게 와서 땅 파고 응아 하면 아무리 건강한 딸기라고 해도 딸기가 잘 자라지 못하고 ..

10개월 노지 딸기 겨울나기

10개월 노지 딸기 겨울나기 여름에 노지 딸기를 맛보고 귀찮음과 함께 딸기밭을 방치했다. 9월에 많은 태풍을 맞아가면 추운 겨울을 잘 버티고 있을까? 못 버티고 죽었을까?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 노지 딸기를 확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잘 자라고 있었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딸기밭을 재정비했다. 엎어진 화분은 다시 세워 흙으로 잘 덮어줬다. 그리고 여름에 잘라 줬어야 하는 런너를 드디어 모두 잘랐다. 거의 뿌리만 남기고 가위로 싹둑 잘랐다. 깜짝 놀랄 사실은 정말 어마어마한 번식이다. 흙만 있으면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었다. 뿌리가 어찌나 실하게 땅에 박혔는지 잘 뽑히지도 않았다. 화분에 옮겨 심은 자식묘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딸기 키우는 방법을 모르고 시작했기에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