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변속 고장;; 동탄, 오산, 수원, 용인 벤츠 정비 핫플레이스 YL 오토하우스
- 변속기 고장 증상
- 고장 원인
- 해결 방법
- 수리 비용
우리에겐 참 마법과 같은 일이 종종 일어난다. 자동차 고장도 꼭 명절에만 고장 난다. 그것도 길바닥에서. 고속도로 또는 산 중턱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추석에만 고장이 난다. 한마디로 명절 운이 없다. 그날도 역시 추석이 끝난 연휴였고 오픈한 카센터는 없다.
- 변속기 고장 증상
산 중턱에 있는 작은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다 오고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변속이 안된다. 분명 후진까진 해서 차를 빼고 D로 바꾸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계기판을 봤더니 N이다. 엇?! 분명 내 자동차의 변속기는 D로 되어 있는데 계기판은 N으로 표시된다. 다시 변속기를 움직여 보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휴게소 입구를 막아버린 상황이 됐다. 일단 차를 밀어서 다시 주차 공간으로 밀어 넣었다. 하필이면 또 경사가 있어서 신랑이 아무리 뒤에서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주변을 도움을 받아 겨우 자동차를 밀어 넣었다.
경황이 없어서 이 날의 사진은 없다.
우리는 가평 어딘지 모를 산 중턱이고 천안까지 가야된다.
보험사에 접수는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주변에 영업중인 카센터는 없고 견인 차량 확인 후 연락 준단다. 그렇게 40분이 흘렀다.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다.
망함.
추석 연휴에 누가 일을 하겠냐... 나 같아도 안하지.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그 지인이 YL 오토하우스 사장님이다.
1시간만 기다리라고 금방 온다고 하신다.
1시간 걸린다더니 57분만에 왔다.
- 고장 원인
변속기 고장이다. 텐션 잡아주는 부품이 낡아서 부러졌다고 한다. 부품 사서 교체해야 된다고.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지만 지금 부품을 어디서 사고 연장도 없고 난감한 상황이다.
하지만 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아빠 차가 휴게소로 들어온다.
- 해결 방법
아빠 차에서 연장을 꺼내고 고장난 변속기의 텐션을 잡기 위해 가는 철사로 어딘가를 묶는다. 역시나 매우 덥고 짜증 나는 상황이라 사진이 없다. 그렇게 1시간이 흐르고 수리가 됐다. 정말 엄지 척을 안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시방편으로 집에는 보내주는 YL 오토하우스 사장님이다. 부품 준비되면 연락 할테니깐 일단 타고 다녀도 된다고 하신다. 그렇게 일주일을 더 타고 다녔다.
누가 보면 소설 쓴다고 하겠지만 실화다.
동탄인지 수원인지 오산인지 용인인지 좌표를 찍어준다. 여기로 오라고. 부품이 준비됐다고 한다.
네네~ 오라면 가야죠^^
갔다.
에휴~ 또 기다림의 연속이다.
앉아서 기다려야지 생각하고 멍이나 때려볼까 생각한다.
계단이 보인다.
YL 오토하우스에서 계단이 보이면 일단 올라가는게 현명하다.
마법과 같은 공간이 있다.
카페인지 카센터인지 모를 편안함이 있는 곳이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환상적인 뷰가 보인다.
바로 이런 뷰다.
자동차 수리하는 과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사실 일할때 누가 쳐다보면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불편할 텐데 왜 이런 인테리어를 했을까???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건가??
아무튼 신기하기도 하고 믿음은 간다.
- 수리비용
수리 비용은 직접 문의가 현답이다.
영업 시간이 끝나도 전화는 계속 받는다.
https://blog.naver.com/ylautohouse/222125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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