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0 - [텃밭 가꾸기/옥수수, 시금치] - 3. 옥수수 키우기: 비료 주는 방법, 제초제(농약)
4. 옥수수 키우기: 수확
남은 옥수수만이라도 잘 키우려고 했으나 8월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폭우로 밭에 가지는 못했지만 옥수수 밭이 물에 잠겼다고 들었다. 밭에 갔더니 옥수수가 만신창이다. 옥수수가 많이 자라지도 않았지만 물살에 휩쓸려 쓰러져있다. 성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나마 이쪽은 옥수수 대가 좀 굵어서 그런지 쓰러지진 않았다. 그래도 제법 옥수수가 붙어 있다.
옥수수 대 하나에 2개 정도의 옥수수가 달렸다. 하지만... 작다!!
더 키우고 싶지만 시간이 별로 없다. 8월 말이면 김장에 사용할 배추와 무 등등을 파종해야 하기 때문에 옥수수는 수확해야 한다.
이렇게 물에 잠겨서 섞은 옥수수도 있다. 이런 건 못 먹는다. 껍질을 깠더니 옥수수 알맹이가 모두 섞어 있었다.
아직 다 영글지 못한 옥수수도 있다. 좀 더 키웠으면 먹을 수 있었을까?
하지만 이렇게 멀쩡한 옥수수도 있다. 찰옥수수다. 손 때문에 옥수수가 매우 작아 보이지만 손바닥 정도의 크기다. 제법 크기도 크다. 옥수수를 키우면서 약 400개 정도 수확을 목적으로 했는데 농약의 피해와 비의 피해로 많이 수확하지 못했다. 40개도 안된다. 그냥 한 번 삶아서 먹을 정도다.
내년에 옥수수를 다시 키워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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