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알러지에 좋은 천연비누 추천
택배가 왔어요. 스님비누라고 불리는 천연비누예요. 종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이 천연비누를 사용한 지 약 4~5년 된 것 같아요. 사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비누만 사용했었어요. 계속 이 비누만 사용하다 보니 딱히 좋은 점도 모르겠고 다른 일반 비누보다 비싸죠. 그래서 이제 애들도 많이 크고 딱히 좋은 이유도 모르겠어서 다른 어린이 비누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피부가 만신창이가 됐어요. 처음엔 그냥 두드러기 같아서 두드러기 약을 먹였어요. 하지만 약을 먹으면 잠잠해지다가 또 이렇게 발진이 생기고 약 먹으면 괜찮아졌다가 또 발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을 찾았더니 알러지래요. 환절기성 알러지라고. 아토피 같은 피부 염증이라고 했어요.
이 비누를 사용할 때는 이렇게 심하게 계속 발진이 생기진 않았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스님비누를 구매했죠. 몇 년간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이 스님비누가 아토피, 알러지에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천연비누도 아토피나 알러지에 효과적이겠지만 스님비누는 천연비누치곤 저렴해서 적극 추천해요.
9개 구매했는데 자가 증식하여 본품 14개가 왔어요. 그리고 새끼도 낳아서 새끼도 5개가 왔어요. 개당 2,500원 수준이에요. 나이스!
유자를 뜯어봤더니 노란색이에요.
레몬도 노란색. 동물성 지방, 오일, 색조, 향료는 사용하지 않았았고 오로지 과일의 향과 색이라고 해요.
두께도 얇지 않아요. 130g이래요. 손으로 잡기 딱 좋아요.
하~ 그런데 저는 하트 모양 말고 그냥 네모 모양이 좋아요. 그래야 여백 없이 정리하기 편해요.
원래 천연비누는 거품이 많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많이 쓰게 되고 오래 쓰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거품이 너무 적지는 않아요.
천연비누 보관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 많은 양의 비누를 보관하려면 노가다가 좀 필요해요. 보관 방법은 서늘하고 습기 없는 곳에 상온 보관, 랩에 싸서 냉장보관. 하라고 되어 있어요. 생과일을 정제하여 만드는 비누라 냉장 보관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어마어마한 노가다가 시작됩니다.
랩으로 다 쌌어요. 대충 했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이라고 하는데 6개월 동안 다 쓸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샤워도 천연비누를 사용하고 머리도 천연비누로 감고, 세수도 천연비누를 사용해요. 소비가 빨라요. 그래서 다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냉장고에 넣기 위해 통에 담았어요. 비누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먹으면 안 돼요. 이 천연 비누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누거품이 눈에 들어가도 시중의 비누처럼 많이 따갑지 않아요. 먹어도 크게 쓰거나 아린 맛이 없어요. 아이들 씻기다 거품이 눈에 들어가면 애들 난리나는데 이 천연비누는 그렇게 오두방정 떨지 않더라고요. 사실 저는 아이들에게 쓰는 제품은 눈에도 넣어보고 맛도 봅니다. 분명 먹지 말라고 쓰여 있어도.
자 이제 뚜껑도 덮어서.
그리고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요. 누가 보면 참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아르띠네 천연비누의 좋은 점은 매우 많아요.
1. 임산부, 신생아 모두 사용 가능해요.
2. 과일의 비타민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어요.
3. 세안 후 건조하거나 당김이 줄어요.
4. 거품이 눈에 들어가도 아프지 않아요.
5.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어요.
6. 두피, 얼굴, 몸. 어디에 사용해도 괜찮아요.
또한 이 천연비누를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계면활성제 조차도 천연 계면활성제라고 해요. 야자유 또는 팜유에서 추출되는 Fatty Alcohol과 감자, 옥수수에서 추출되는 Glucose의 반응으로 제조되는 것이라고 해요. 뭔가 굉장히 어려운데 아무튼 프랑스 에코서트 친환경인증 원료라고 하네요.